전체적인 1일차 일정
아침 일찍 일어나서 준비를 했다
여행을 갔다 온 지 너무 오래 돼서 기억은 안 나는데
사진을 보니 오전 7시 20분에 출발한 거 같다
짐을 다 싸고 출발을 했다.
삼각대도 챙기고 아무튼 쫌....뒤를 생각 안 하는 짐이어서 돌아올 떄 개고생 했다
김포공항이면 참 좋은데.........
아오모리는 인천에서만 간다 ㅠㅠ
암튼 난 대한항공을 타기 때문에 2공항으로 갔다
강남에서도 아직 못 먹어본 쉑쉑을 인천 공항에서 보다니.....
물론 이날도 못 먹었다고 한다
간다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간다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홋카이도 간다ㅏㅏㅏㅏㅏㅏ
기내식.
난 저렇게 생긴 물을 이때 처음 봐서(....) 너무 신기해서 잘 들고다니다가 돌아와서 동생한테
"야, 대한항공은 물 이렇게 준다 이런 거 첨 보지?" 했더니
"아니 이런 걸 이제 봄?" 소리 들음 ㅡㅡ
물론 기내식은 배부르라고 먹는 게 아닙니다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죠
이때부터 눈 쌓인 동네가 보여서 우왕 하면서 가고 있었음 이제 목적지에 가까워지고
정말 오래 걸렸는데 어떻게든 도착을.....
해야 되는데 난기류 만났는지 와 20만원짜리 자유 낙하 체험 함 비행기에서 몸 뜨는 거 처음 느낌 진짜 붕 뜨던데
개 오짐
재작년에 동생이랑 일본 여행 갈 때 탔던 제주항공은 이륙 할 때 장난 아니었는데
동생은 그때 비행기를 두번째인가 타보는 거라 옆에서 죽을라 하던데
이때 같이 탔으면 기절하지 않았을까
아무튼 아오모리 공항에 도착 했음.
공항 진짜 개 작더라 국제공항이 이런 사이즈라니....
어차피 짐 늦게 나올테니 어딜 가도 난 늦게 내리는 편임
아오모리의 공기는 맛있는 거 같지 않고 시골냄새 나더라고요
아오모리 컬쳐 쇼크
입국 심사장에 외국인이 4명밖에 없고 내국인 줄만 길었다........
그렇단 말은 그 비행기에 탄 사람은 죄다 일본인이었단 소리다
초고속 입국 심사를 거치고
입국심사 받고 나오니 가방이 돌아다니고있더라...... 뭐지 이 속도....
그래서 예정보다 너무 빨리 도착해서 하코다테에 가기 위해 버스를 타고 아오모리 역으로 가야 한다
아쉽게도 아오모리 공항에서 신 아오모리 역으로 가는 버스는 없다더라
원래는 빨라도 1시 55분 버스 타겠지 싶었는데 아주 여유롭고 더 빠르게 1시 35분? 버스를 탔다
눈...정말.....많더라.....
아오모리가 스키로 유명한 동네라던 거 같던데
사실 그런 건 모르겠고
아오모리쪽이 벚꽃으로 유명하다 해서 내년 봄에 아오모리로 한번 올 예정
나 눈 이렇게 쌓인 거 처음 봐!!!!!!!
아오모리에 도착 했습니다 왜인지 지금 이 글을 작성중일 때는
사진 데이터가 안 나와서 얼마나 걸렸는지 매번 확인하면서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왜죠
버스 타고 35분정도 걸렸네요
아오모리역에서 이제 열차를 타고 신 아오모리 역으로 가서 신칸센을 타야 합니다.
1정거장, 단 190엔!
정말 많은 곳에서 제설을 하고 계시더라고요
어마어마한 사람들이 제설 중......
신 아오모리에 도착 했으니 이제 신칸센 표를 끊어야 합니....다...근데? 어?
어???????????????????????????????
아니 이게 여기 왜 있어??????????
심지어 역에서 가깝다!!!!!!!!!
하지만 여길 갔다오면 내가 호텔에 언제 도착할지 애매해지는 상황이라 고민 엄청 하고 있었음
근데 갔다 온 사람들이 히다마리가 많다고 하더라. 그 소리 듣고 포기했다... 난 마도카가 좋은데....
갔다 올걸 그랬나 지금 와서는 후회 되기는 하는데
살인적인 표 가격
신 아오모리역에서 하코다테 호쿠토역으로 신칸센을 타고 갑니다
일본 혼슈에서 홋카이도로는 이렇게 생긴 세이칸 터널을 지나 갑니다.
바다 밑으로.
어릴 때 전철이 한강 지하고 지나갈 때 물고기 보이는 거 아니냐고 했던 제가 급 생각 나네요
오지게 춥진 않고 걍 쌀쌀해서 밖으로 안 나가고 실내에서 트이따- 하면서 대기 중
사실 이번에 여행 일정 잡을 때 홋카이도 추우면 어째요 ;ㅅ; 했었는데
그런 거 없다
홋카이도 정.말. 따뜻합니다 ^^
이번 여행은 정말 기다림의 여행임 ㅡㅡ
뭘 해도 대기 시간 최소 30분... 열차, 버스 등등...
하 님들은 꼭 렌터카 하셈 2번 하셈
남들은 여행 가면 맛있는 거 먹고 한다던데
난 혼자 가면 파워 강행군코스를 밟아서 밥시간도 놓치고 이렇게 과자로 끼니를 떼우는 경우가 많....다......
한국 거보다 맛있는 코카 콜라 제로
사진이 있는 걸 보아선 아마 이걸 타고 간 게 아닐까....
이놈의 터널은 전파 안 터져서 심심해 죽는줄 알았다
한국은 핸드폰 안 터지는 데 찾기가 힘든데 이동네는 흔해...
게다가 터널 지나가는데 걸린 시간이 꽤나 길어서 일드 한편을 다 봤던 거 같다
드디어 지상이다!
하코다테 호쿠토역에서 하코다테 역으로 가는 열차를 타고 가야한다.
일반열차랑 쾌속이 있었는데 일반 열차가 신칸센 도착 시간에 맞춰서
출발을 오지게오지게 연기 하고 있었다
시간 안 맞아서 쾌속 탈 예정 이었는데...
덕분에 난 저렴하게 하코다테로 갔다
정말 유념해야 될 게 이놈의 섬은 ic카드 안 되는 구간이 많아서
여기서 투덜대면서 현금 꺼내서 표 끊어서 탔다
불이 켜지면 열기 버튼을 눌러서 문을 열어주세요?
!!!!!!!!!
이 열차는 문열기가 수동이었다...
홋카이도에서는 생각보다 흔한 거 같더라 이거 다른데서도 봣던 거 같다
이번 역은 오오나카야마입니다.
내리실 땅은 없습니다.
아니 땅이 없고 눈만 있어... 사진 찍은 곳은 땅이 있는데 없는 역도 있고 그래요
발 디뎠다가 막 2m가라 앉는 거 아님? 수준
공항부터 정말 오래 걸렸습니다 대망의 하코다테입니다.
다음에는 이 코스로 안 와
요-코소 하코다테에!
뭔진 모르겠지만 관광객이라면 사진을 찍어야죠
사람중국인 정말.....많더라.....
하코다테 지도가 있더라고요
지도 이거로 다 되는 거야? 싶었는데 되더라고요
1시간 이내로 다 걸어다닐 수 있는 거리
역 나오면서 아 호텔 못 찾으면 어쩌지.... 지도 켜봐야되나 눈도오고 손시린데......
?
개 잘 보 임
어디서든 보이는 토요코인
와 근데 역 앞'만' 제설을 잘 해놨더라고요
캐리어 끌고 가다 욕했음 ㅅㅄㅄㅄㅄㅄㅂ
지옥도를 봤다
물론 하코다테에서 나올 때도 욕했다....
405호실
전국 어디를 가도 똑같은 인테리어.
솔직히 이쯤 되면 무서운 수준의 토요코인
홋카이도에서 사진 찍어서 "나 토요코인 왔다" 하고 사진 주면
"뭐야 너 오사카 간 거 아니었음?"
하는 인테리어
겨울 아니랄까봐 겨울 왕국 나오고 있더라
사실 아침 7시부터 호텔 도착한 저녁 6시까지 먹은 게
1. 기내식
2. 쟈가리코
3. 코카콜라 제로
이렇게라서 메우메우 배가 고팠기 때문에
어떻게 할까 고민 하다가 하코다테 비-루에 가기로 했다